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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2

넷플릭스 <더 페이션트> 리뷰: 어렵진 않은데 그 대신 밋밋해져 버린 감독: 크리스토프 샤리에 출연: 초민 베르게스, 클로틸드 헤스메, 레베카 윌리엄스, 오드리 데이나, 스테판 리도 외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볼 수 있는 곳: 넷플릭스 안녕하세요. 사람의 기억이란 참 신기합니다. 자신의 기준에서는 충분히 객관적이라고 여겨지는 부분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기 때문이죠.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사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정확히 판별을 위해서는 제삼자의 검증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충격적인 일을 떠올려야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뇌가 몸을 지키기 위해서 방어기제를 발생시키면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지 분별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 그 이유지요. 기억을 떠올려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기억을 떠올려야 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들이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 2022. 11. 28.
넷플릭스<해리건 씨의 휴대폰> 리뷰: 허술한 이야기 전달력 속 볼만한 소년의 성장물 안녕하세요. 유명한 소설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다시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세간에서는 스티븐 킹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들 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이 1994년작 ‘쇼생크 탈출’이 아닐까 싶네요. 최근에 유명한 것은 2017년에 개봉한 ‘그것’ 2부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심심하면 커뮤니티에 밈으로도 사용되는 발암 광신도 아주머니 사진도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2007년작 ‘미스트’에서 나온 장면들이죠. 소설들이 워낙 재미있기 때문에 영상화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만 항상 좋은 영화로 재탄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가다가는 2017년작 ‘다크 타워: 희망의 탑’처럼 망한 영화도 있거든요. 이번 영화는 어느 쪽에 해당되는 영화일까요. 스티븐 킹 소설 특유의 분위기는 가져왔지만 스티.. 2022. 10. 10.